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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여고생은 물론이고 모녀와 함께 성관계? 연봉만 5억...

자발적한량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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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 의해 1069년 11월 개척되어 전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 수십 개의 지교회가 있으며, 목사와 전도사의 수만 해도 200여 명, 신도 수가 3만 명 이상인 대형교회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본당이 있으며, 구로구 신도림동에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와 크리스천리더센터가 있죠. 하지만 기독교한국침례회(1987),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1992) 등 한국 개신교계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죠. 김기동 목사의 '귀신론' 때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락교회는 부흥을 거듭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죠. 김기동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예수 이름의 표적이 따르며 사도적 권능을 행할 수 있다'는 베뢰아 사상을 토대로 성경 닮기 운동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2016년, 성락교회의 분열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락교회의 일부 목사들이 성락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부자세습으로 김기동 목사의 뒤를 이은 김성현 목사가 이들을 제거하려고 한 것. 그러자 반대 진영에서는 김기동 목사 일가의 비밀들을 모아 '김기동 X파일'을 만들었습니다. 김기동 목사는 자신의 아들을 감독직에서 해임하는 동시에 반대파(교회개혁협의회) 측 인사들에게 파면조치를 내렸죠. 현재까지도 비개혁 측은 "김기동 목사의 감독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개혁 측 지도부가 성락교회의 재산을 탐내어 재산을 나눠가지기 위해 고회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개혁 측은 "성락교회의 주인은 김기동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이므로 김기동 목사를 따르지 않아도 성락교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도부가 성락교회의 재산을 나누어 가진다는 주장은 악의적으로 조작한 근거없는 주장이며, 이런 주장을 하기전에 먼저 김기동 목사에 대한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논란을 파헤쳤는데, 정말 내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신도를 성폭행한 뒤 "너는 왜 출혈이 없냐"고 물었다는 증언을 비롯해 한 모녀와 같이 성관계를 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하죠. 게다가 평소 '청빈한 목사'의 이미지를 강조했던 김기동 목사가 사실은 매달 수천만 원의 월급을 받아간 것을 비롯해 신도들에겐 교회의 명의로 되어있다고 알려진 부산의 한 빌딩이 아들에게 증여된 사실도 공개됐었죠. 하지만 이에 대해 김기동 목사 측은 "폭로자들이 교회의 재산을 노리고 하는 짓"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었습니다. 성추문에 대해서는 성도들의 폭로가 이어졌지만 공소시효가 지나는 등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받기도 했구요.


김기동 목사가 다시금 논란이 된 것은 지난 7월, KBS 측에서 김기동 목사의 목회비가 연 5억이라는 것과, 그와 관련된 김 목사의 관련 발언을 보도하면서입니다. KBS에 따르면 김기동 목사는 지난 1월 1일 설교에서 "축구선수 하나에게 연봉이 150억, 아니 1000억원 가까이 해. 근데 목사에게 1년 연봉 5억원을 주는 것을 크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치사스럽지 마세요. 복 못 받아"고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개신교인들에게까지 이러한 소식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또한 1998년 성락교회 관계자들에게 교회 자금 40억원을 들여 본인 소유 빌딩을 사게 한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주지 않고 목사인 아들에게 해당 부동산을 증여했으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69억원의 목회비를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로부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성락교회 측은 항소를 하는 한편 "원로 목사를 음해하기 위한 악의를 가지고 특정 세력이 의도한 불순한 사건"이라는 반응을 보였죠.



그리고 27일, MBC 'PD수첩'에서는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편을 통해 김기동 목사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폭로했습니다. 방송 전 김기동 목사 측이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기각되어 전파를 탔는데요. PD수첩 제작진에게 포착된 김기동 목사는 대전의 한 호텔을 20대 여성과 함께 드나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진이 확인한 횟수만 10여 차례. 제보자는 "애인이나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이 안 가서, 숨겨진 딸이 아닐까 추축했다"는데요. 김기동 목사와 여성은 한 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성락교회를 태어나서부터 다닌 모태신앙 교인으로, 가족 전체가 지방에서 서울로 매주 예배를 드리러 올 정도로 독실한 신자라고 하더군요. 


이에 대해 김기동 목사 측은 "해당 여성 교인의 가족은 조부모 때부터 40년 넘게 성락교회에 다니는 가정으로, 김 목사가 가족 전체를 각별하게 여기고 있으며 영상 속 여성 교인을 손녀처럼 아낀다.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 것이지,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 역시 자신의 남동생에게 명백하게 아니라고 했다고 하죠. 손녀 같은 여성을 호텔에서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해주는 모습, 정말 이 시대의 참 목회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들인 김성현 목사가 설교를 할 때는 해당 여성과 옆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는 김기동 목사. "예배 중에도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는 증언이 한 몫 거들기도 했죠.




재정 문제도 다시금 언급됐습니다. 성락교회의 전 사무처 직원은 "목사님이 평소 설교 등에서 사례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목회비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실 때마다 힘들었다"고 폭로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5,400만 원은 기본이고, 행사가 있을 때 1,300만 원, 카드 사용료까지 합치면 연 10억 원 가까이 김기동 목사 명의로 지출됐다"고 합니다. 아들 김성현 목사도 월 2천만 원의 목회비를 받고 있었구요. 심지어는 자신이 받은 목회비를 다시 교회에 빌려주고 고액의 이자를 받기도. 이에 대해 김기동 목사는 "모두 공적으로 받은 돈일 뿐, 10원 한 장 우리집을 위해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죠.


'귀신 쫓는 목사'로 유명했던 김기동 목사. 과연 'PD수첩'의 방송 내용들이 조작된 사실일까요? 혹은 교개협, 비개혁파의 표현대로라면 '교회사냥꾼'들의 음모일까요? 일단 목사에게 5억 주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복 못 받는다는 건 확실하죠? 전 안받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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