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서희가 나훈아와의 인연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1981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된 뒤 CF 모델과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장서희는 '왕과 비' '허준' '불꽃' '그 여자네 집'에 조연으로 출연한 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에서 주연을 맡아 40%가 넘는 시청율을 기록했죠.
이날 장서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장서희는 아역 시절인 1983년 나훈아가 직접 제작하고 주연으로 나섰던 영화 '3일낮 3일밤'에 나훈아의 딸로 출연했었습니다. 당시 장서희의 나이는 11살. 그리고 20년 뒤 장서희는 나훈아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사랑'을 나훈아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게 되죠. 평소 게스트를 세우지 않기로 유명한 나훈아였기에 가수도 아니고 배우인 장서희가 나훈아의 무대에 선 것은 이는 무척 이례적이었던 상황.
장서희는 "얼마나 영광스러웠는지 모른다. 제가 노래를 잘 못하는데도 같이 노래를 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당시 나훈아가 직접 장서희에게 연락을 해서 "드라마로 잘 된 거 축하한다. 내가 공연하는데 같이 노래 불러주겠니"라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출연한 이들이 이후 추가로 들어온 제안은 없는지 물었는데, 장서희는 "사실 연락처를 받고 싶었는데 안 알려주셨다. '선생님 연락하고 싶어요'라고 했지만 안 됐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이어 장서희는 나훈아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선생님. 귀찮게 안 할게요. 번호 알려주세요. 꼭 다시 불러주세요. 이찬원과 같이요"라고 애교 섞인 부탁을 남겼습니다.
한편 장서희는 자신이 겪은 단식원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장서희는 "제가 TV 방송보고 따라하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방송에서 단식원이 나오는데 좋은 것 같아 친한 동생과 직접 찾아갔다. 3일 체험을 했다. 갔더니 어떤 남자 분이 소파에 누워 있었다. 단식원에서 물하고 소금만 먹을 수 있는데 그분은 8일을 견딘 분이라더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첫 날은 쉽다. 제일 힘든 날은 둘째 날 저녁이다. 진짜 배가 고프다. TV를 보면서 '나가면 저거 먹을 거야' 얘기만 했다. 3일째 되던 날에는 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흰죽을 먹게 해 주었다. 제가 그때 느낀 게 단식은 가끔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더라. 단식 후 흰 죽을 먹었는데 맛이 온전히 느껴졌다. 살이 빠진 건 모르겠지만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숙은 장서희에게 "서희 언니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게 피부가 탱탱하다. 관리 노하우가 있는지"라면서 동안 비결을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장서희는 이에 대해 "나쁜 건 안 한다. 술, 담배 안 하고 술자리도 있으면 즐기긴 하지만 많이 안 마신다"며 "아무리 추워도 피부를 위해 히터를 안 튼다. 추워도 참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라면 보톡스'도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라면을 좋아한다. 나이 먹으면 얼굴 살이 빠진다. 일부러 촬영 전날 라면을 먹을 때도 있다. 눈도 꺼지는데 눈이 부어보이게 화장하는 걸 좋아한다"고 자신의 비결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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