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마케팅을 이어 이제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이 그야말로 대세죠. 인스타그램의 팔로워와 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그야말로 마케팅 파워를 상징합니다. 모든 기관 및 단체의 홍보부처에서는 당연스럽게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관리에 열을 올리죠.
그런 가운데 서울시 인스타그램이 지난달 기준으로 45만4,000명의 팔로워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개설한 서울시 인스타그램은 3년 뒤인 2017년 10만 명의 팔로워를 넘겼는데요. 6년 뒤인 2023년 9월 4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증가 수가 100% 이상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죠.
이는 정부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시도·기초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 모든 공공기관 인스타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팔로워 수입니다. 더욱 대단한 것은 도시 경쟁력 순위 글로벌 상위 10위 도시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 기준)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라는 것. 참고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는 세계 7위입니다. 호주 멜버른이 36만7,000명, 프랑스 파리가 33만3,000명, 미국 뉴욕이 21만 명, 일본 도쿄가 17만 명, 영국 런던의 경우 2만4,000명에 불과하죠.
서울시 측은 이러한 마케팅 성과에 대해 짧은 영상 컨텐츠인 '릴스(Reels)' 게시물들의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대 90초로 제한된 인스타그램의 짧은 영상 컨텐츠 '릴스'는 디테일한 정보를 담아내진 못하지만, 빠른 전개와 알맹이들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컨텐츠로 주목을 받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올해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조회수 1위부터 5위 컨텐츠 역시 모두 릴스 게시물들이라고 하죠. 1위가 지난 6월 게시된 '보랏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인데, BTS 페스타를 앞두고 실시간 현장 풍경을 담은 이 게시물은 누적 조회가 133만여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 관련 게시물, '줍깅’(줍다+조깅,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일) 캠페인' 관련 게시물 등이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서울시 측은 "콘텐츠의 소재 선정부터 기획, 게시까지 서울시 뉴미디어 홍보 업무의 전 과정에 있어 미디어채널팀에게 부여된 높은 자율성도 공공기관 SNS는 딱딱하고 경직됐다는 이미지를 벗고 인스타그램 흥행몰이의 한몫 했다"고 성과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일상생활 > 썰을 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이름은 이효리' 상업 광고 복귀 선언한 이효리, 안테나 20년 매출 맞먹어 (0) | 2023.12.10 |
---|---|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재계약 성사, 하지만 개별활동 불포함된 반쪽짜리 재계약 (0) | 2023.12.06 |
최민환 율희 이혼... 양육권까지 모두 넘긴 율희의 이혼 이유는? (0) | 2023.12.04 |
류준열 혜리 결별, 하루에 카톡 한 통도 못 받던 혜리 커플의 이별 (0) | 2023.11.14 |
장서희, 나훈아 딸이었다 충격 고백... "연락처 거절 당하지만 여전히 기다린다" 밝혀 (1) | 2023.11.04 |
리커창 중국 전 총리 영결식 엄수, 시진핑을 제치고 국가주석이 될 뻔 했던 삶의 마무리 (0) | 2023.11.02 |
북한의 한국 '괴뢰' 표기, 존중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빈국의 무례함 (0) | 2023.10.04 |
김정은 장녀 김주애 언론 노출 급격히 증가, 북한에 여왕의 시대 도래하나? (0) | 2023.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