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촌]한번 먹어도 만족, 두번 먹어도 또 만족! 신촌 곱창은 접수, 정가

Posted by 사용자 자발적한량
2013. 7. 14. 18:55 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곱창, 양, 대창, 막창, 염통에 수제소시지까지! 신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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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방문 리뷰는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뒤 옛날과 바껴서 실망한 집들도 많이 봤고...이래저래 다시 리뷰를 하진 않는데...지난번 포스팅과 이번 포스팅을 포함해서 다음 포스팅까지는 꽤 이례적으로 재방문기가 연달아 올라오겠네요. 오늘 리뷰의 주인공은 신촌에 위치한 곱창 전문점 '정가'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ㅎㅎ


관련 포스팅

[서울/신촌]대창을 먹을까 곱창을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정가!



지난번과 동일한 밑반찬들. 그런데 이날은 주문을 하나 넣어봤습니다.



네, 바로 묵사발. 기본으로 작은 접시에 나오긴 하는데요. 육수도 괜찮고 시원시원하니 맛있어서 큰대접으로 나오는 정식메뉴를 한번 시켜봤습니다.



대략 작은 그릇으로 5~6 접시 정도 나오는 거 같던데...기본으로 한 그릇 나오지만 충분히 값을 지불하고 주문해 먹을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메뉴입니다.



숟가락, 젓가락 모두 이 안에 들어있으니 굳이 테이블 위에 먼저 꺼내놓을 필요없고...예민하신 분들 있잖아요... 



모듬구이 2인분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안주용이 아니라 식사로 갑니다. 곱창이 익는 시간이 제일 오래걸리니까 가장 먼저 불판 위에 올라옵니다. 차돌박이랑 곱창은 초벌구이 안합니다. 정가는 불을 무척 은은하게 굽기 때문에 약간 구워지는데 시간은 좀 걸립니다...ㅎㅎ



차돌박이 불판에 올라옵니다. 원래 같았으면 사진 찍으랴 구우랴 바쁘겠지만 정가는 서빙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다 해주시니까...집게 만질 일 없어서 참 편하고 좋습니다.



차돌박이 한 점...육질은 부드럽고 맛은 그윽하고...좋습니다.



대창, 막창, 양, 염통은 초벌이 되서 나옵니다. 그리고 정가의 요놈들은 정가의 특제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요. 아무 것도 가미되지 않은 특수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렇게 양념이 발라진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젊은 층이 좀 더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염통. 염통 부드러울 때 먹어보는 거 참 오랜만입니다. 사진 찍고 나면 이미 돌덩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양과 막창 역시 소스가 발라진 상태에서 초벌구이가 되서 나옵니다. 양이 소의 네 개 위 중 첫번째라고는 말씀드렸었죠? 막창도...돼지 막창은 창자이지만 소 막창은 네번째 위라고 말씀드렸었구요. 



점점 익어가는 아이들. 곱창은 '나 먹으려면 한참 있어야 하니깐 신경꺼라'라고 말하는 거 같군요...근데 진짜 결국 한참 뒤에 먹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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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가의 마술은 마냥 신기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소주·탄산음료 할 거 없이 열고서 툭 치니깐 쫙 얼면서 슬러시가 되버렸었는데요. 오늘도 역시! 분명 액체 상태로 음료수를 가져와서 제 눈 앞에서 열고 오프너로 병 입구를 치니까 슬러시가 되어버립니다...아 이거 진짜 궁금한데...누구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 없을까요?



차돌박이는 이미 초반에 먹어버렸지만...모둠구이 2인분의 자태! 약간 적어보인다구요? 저 같은 경우는 첨에 보고 추가 주문을 해야 하나...싶은 생각을 했었는데요. 완전 에러...ㅋㅋ 먹고나니 추가 주문할 생각은 사라지더군요. 절대 양 적지 않습니다..ㅎㅎ 그리고 추가 주문을 하시더라도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들이 또 있으니 일단 포스팅을 마저 읽어주세요..ㅎㅎ



대창이 노릇노릇하게 다 익었습니다. 안 그래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정가에서는 소스까지 발라져서...뭐랄까요 좀 더 스포티하다고 해야되나?ㅋㅋㅋ 하나 둘씩 잘라져 갑니다. 먹을 때가 되었다는 거죠.



잠시 메뉴판을 살펴보자면, 특수부위 구이류는 특양, 모둠, 대창, 곱창, 막창이 있습니다. 특양과 막창은 호주·뉴질랜드·미국산이 사용되고, 대창과 곱창은 국내산이 사용됩니다. 양과 같은 경우는 크기 등이 맛과 직결되면서 한우보다 호주·뉴질랜드산이 더 맛있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어요. 요것도 자세한 것은 밑의 링크로!


관련 포스팅

[서울/방배동 카페골목]곱창과 양깃머리 본연의 맛, 방배 황소곱창



일반 구이류에 소갈비꽃살, 소갈비살, 차돌박이, 수제소세지가 있구요. 식사류에는 양밤, 곱창전골, 된장찌개, 나가사끼짬뽕탕, 누룽지, 냉면, 묵사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가의 세트메뉴! 사케와 함께할 수 있는 네가지 종류의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자, 이제 곱창을 뺀 나머지는 다 구워졌습니다. 좀 천천히 먹었더니 타지 말라고 도자기 그릇을 가져와서 담아주시더군요. 열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지 않고...



드디어 곱창이 다 있었습니다. 이제 모둠구이 2인분은 마무리가 되는군요.



배가 부르긴 한데, 신촌 쪽으로 잘 오질 않으니 기왕 온 김에 좀 더 맛을 보고 싶어서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수제소세지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요 수제소세지...일주일에 딱 100개 만든답니다. 매장에서 사장님이 직접. 소시지를 반으로 잘랐더니 갈아있는 생고기가 그대로 들어있더군요. 처음에는 곱창집에서 뭔 소시지지...했었는데 이제 슬슬 기대가 됩니다.



다 구워지고 이렇게 잘라주셨는데...먹어본 바로는...원래 기대를 하다가 먹으면 기대치만큼은 미치지 못할 때가 꽤 있는데, 기대한 것보다 이상이더군요. 아무 소스도 안찍고 그냥 먹어봤습니다만, 수제 소시지만의 육질과 풍미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게다가 청양고추가 아주 잘게 갈려 들어가서 끝맺음을 깔끔하게 잡아주더군요. 이야, 이거 대만족. 소시지 1개 구워서 이정도가 나오는데, 먹다가 안주가 살짝 필요한데 구이 메뉴 시키기엔 약간 애매하다 싶을 때 최상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이라 눈이 편안한 편입니다. 벽면이 높아 다른 테이블과 분리성도 꽤나 괜찮고...



아직도 배가 안차서 계속 먹어대는 게 아니구요...ㅋㅋ 오늘 밥 먹으러 들렸기도 하고...점심을 굶은 터라...ㅋㅋ 마지막으로 양밥 주문합니다.



된장찌개가 함께 나옵니다.



철판에 고슬고슬하게 잘게 잘린 양과 함께 볶아진 밥 위에 깨와 김을 척척 뿌려서 등장한 양밥. 오늘 식사의 대미를 장식해 줍니다. 양밥에서 양이 살짝 질긴 느낌이 있었네요. 옥의 티라고나 할까요?ㅎ 배가 부를 대로 불러서 그런 것일 수도...자, 이렇게 신촌 정가에서의 모둠구이와 수제소세지, 양밥으로 이어진 식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연세대·이화여대 학생들 할인까지 되고...부럽네요! 나도 할인 받고 싶다..ㅎㅎ 재방문이 이렇게 만족스러우면 참 뿌듯합니다. 이상 신촌의 곱창구이 전문점 정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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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어떤 곳

차돌박이·양·대창·막창·곱창 고민없이 마음대로 초이스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집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2-23 5층 

 ☞전화번호

 02-392-9200

 ☞영업시간

 17:00~01:00, 라스트 방문 23:00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

 불가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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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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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자까야 풍이기도 한데 곱창집인가요?
    일반 곱창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탄산때문에 그럴까요?ㅎ
    • 민둥살곰
    • 2013.07.28 12:26
    얼음사이다ㅎㅎ 맛있죠! 원리는 간단합니다. 병 내,외부의 압력차로 인한 것이죠. 압력이 높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기에 해당 액체의 실제 어는점과 압력하의 어는점의 중간지점의 온도에 보관했을시에 개봉하여 압력이 내려가면 저렇게 멋지게 슬러시가 되어줍니다. 저도 여름철에 즐겨 먹는데요 만드시는 방법은 냉동실 온도 조정을 하시거나 아님 냉동실에 보관하여 적절한 온도가 되는 시간을 체크하셔도 무방합니다. 패트나 캔도 가능하지만 일정한 내부압을 유지하는 유리병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 곱창이땡기는 저녁..퇴근퇴근.ㅋ글잘보고가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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