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조이라이드 김제동 국정화 반대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와핑 어그로 역사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제 블로그의 급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판단되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지방선거 때 태극기 거꾸로 달고 다니고, 고소도 몇 방 맞고선 요새 통 뭐하는지 어그로가 약해진 네티즌 변희재가 대표적이구요. 그리고 오늘 큰 맘 먹고 소개하는 이 사람. 민족정간지인 조ㅈ선일보에서 '조이라이드'라는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이지요. 어떤 네티즌이 윤서인 씨의 행동패턴을 두고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 어마어마한 공감이 가네요.
1. 어디서 좋은 말을 주워 듣는다 -> 2. 그걸로 자기 것처럼 남들에게 훈계질 -> 3. 누가 와서 "그런데 너님은 왜 그따구로 사세요?" -> 4. 변명하려고 자기 합리화 -> 5. 모순 발생 -> 6. 지적 -> 7. 어그로 -> 8. 키배, 짤방화 -> 9. 1부터 다시 시작
윤서인 조이라이드 김제동 국정화 반대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와핑 어그로 역사
그간 전적은 꽤 화려합니다.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정몽준 후보가 시장이 되면 홍대 깐부치킨에서 치킨 쏘겠다"는 내용을 게재했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슬그머지 '좋은 소식 있으면'으로 고쳤다가 아예 삭제해버렸습니다. 웹툰 '최저임금의 함정' 편에서는 "왜 최저임금 5,580원으로 햄버거 세트 하나를 사 먹을 수 있어야 하냐"며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가 있다"는...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내용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구요. '인간의 의지를 믿는다' 편이 화룡점정이었죠. "100만원 주는 사람에겐 150만원 어치 일을 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내 가치가 올라가는 길이다"라는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내용이었는데요. 윤서인이 과거 병역특례로 일하던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A씨가 "왜 그때는 세이클럽 이모티콘 알바나 하면서 회사 일은 뒷전으로 미룬채 이런 심정으로 일 안하셨냐"고 댓글을 남기고, 윤서인이 "왜 그런 심정으로 일을 안했냐구요? 허허허 병특이니까요. 병특 막판에 누가 그렇게 올인해서 일해요. 뻔히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병특에다가 쏟으면 큰일나요"라는 자폭을 하면서 엑윽보수(애국보수아님 혼동하지 말 것) 인증을 하고 블로그 댓글란을 막고..뭐 암튼 엄청 웃겼습니다. 피식잼...해당 내용에 대해선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도적 사건'만큼이나 배꼽잡고 웃을 일이기에 한번 살펴보시라고 관련글을 첨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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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조이라이드 김제동 국정화 반대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와핑 어그로 역사
아, 맞다 한 가지 깜빡할 뻔 했네요. 화룡점정 찍고 앵콜도 있었는데! 부부스와핑이 남한테 피해준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즐긴다는데 뭐 어떠냐는 웹툰이 또 유명하죠. (이 분 최소 소라넷 성님ㄷㄷㄷ) 미모의 아내 분이 계시던데, 제가 언제 한번 찾아가서 스와핑 제안하면 뺨 안때리고 허허 하면서 존중해주시겠죠? 제가 아내가 없는 것이 함정이지만. 반응이 궁금해서 말이죠. 아무튼 이 외에도 맹모삼천지교 3천번 이민설, 아내 빵가루 테러 교사 사건, 장애인·유대인·여성 비하 등 무수히 많으니 관련 이야기들은 나무위키를 참고해주시길. 참고로 윤서인은 이 나무위키 문서에 임시조치를 2번이나 걸었지만 그 덕분에 더욱 체계적이고 방대한 문서가 만들어졌다는 웃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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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조이라이드 김제동 국정화 반대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와핑 어그로 역사
자, 뭐 이 정도면 얼추 윤서인이라는 사람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을까 싶네요.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지난 3일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제동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1인 시위 사진을 공개했었습니다. 당시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 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글이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죠. 이에 대해 윤서인 작가님께서 또 한마디를 남겨주셨군요. 윤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아하 그렇구나. 뻔히 일어난 사실들과 팩트들을 다루어야 할 역사에 ‘마음’ 같은 소리를 하면서 자꾸 내 맘에 맞게 이리저리 바꾸고 왜곡하고 이상한 정신승리에 선동 같은거 하다보니 교과서가 그모양이 돼 버린 거구나"라며 "'내 맘이 믿고싶어 하는 것’과 ‘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역사란 마음이 아니라 ‘팩트’ 입니다. 역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오히려 ‘마음’ 입니다. 그저 팩트를 주욱 늘어놓고 거기서 교훈을 얻을건 얻고, 반성할건 반성하고, 자랑스러워 할 것은 자랑스러워 하는게 맞습니다. '마음, 감성, 자존심' 이런 것 보다는 '숫자, 인과, 진실' 로 바라볼 때 진짜 역사가 보이고 국익이 보이고 진정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끝
윤서인 조이라이드 김제동 국정화 반대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스와핑 어그로 역사
그의 글 속에서 딱 '윤서인'이라는 인간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주는 부분이 있어서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그저 팩트를 주욱 늘어놓고...' 음. E.H.카는 역사에 대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역사가가 끊임없이 과거의 사실들과 소통하여 얻어낸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합니다. (오늘 이 문장 많이 쓰이네요. 디스패치에서도 강용석에게 이 문장 인용하면서 도도맘과의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하던데)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나오는 명제죠. 저 문장을 보는 순간 '아...음....어...' 하긴 그 정도 수준이니 그런 만화를 그리겠죠.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던데...대학에서도 병역특례로 일했던 것처럼 '뻔히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본인의 지적 수준이나 교양을 쌓는데 쓰면 큰일난다고 생각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세이클럽 이모티콘 알바나 하는 딱 그 수준으로 남을 가르치려 하니...이렇게 자신의 밑천을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의 문구를 해석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의 인물이 진지한 척 근엄한 척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라며 훈계하는 모습이 갖잖아서 전 오늘 윤서인의 부끄러운 역사를 기록하고자 이 포스팅을 씁니다.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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