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 W재단 이욱 이사장 이혼 절차 완료.. 양육권은 벤에게... 이혼 사유가 뭐길래?

최근 들어 부쩍 이혼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더글로리'에서 추 선생 역을 맡았던 배우 허동원도 1년 만에 비연예인 아내와 이혼했다고 하죠. 지난해 10월엔 방송인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파경 소식을 전했고,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지난해 11월 협의 이혼을 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가수 벤도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9일 벤의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는 "벤이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벤히 지난해 말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의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로, 최종 이혼 신고만을 남겨뒀다고 합니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고, 이듬해 6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 2월 벤은 득녀를 한 바 있는데요. 딸에 대한 양육권은 벤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산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파경 소식이 알려진 터라 팬들은 우려 섞인 마음으로 벤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 벤의 SNS가 재조명을 밖고 있습니다. 그간 벤은 의미심장한 속내를 담은 듯한 내용의 글을 몇 차례 올린 바 있었기 때문이죠. 지난 2월 1일에 벤은 한 식당에서 지친 표정을 한 사진을 올리며 "고생했어 은영아(벤의 본명이 이은영)"라고 적었고, 지난 26일에도 소파에 기대있는 사진과 함께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팬들은 이러한 게시물들이 이혼 절차 과정에서 벤이 심경을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죠.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21년 솔로로 전향해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직전인 2020년 4월 전 남편 이욱에 대한 가상화폐 관련 투자 사기 의혹이 보도된 바 있죠. 이욱 이사장의 W재단이 W Green Pay를 론칭했는데, 투자금 회수가 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와 관련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강남을 비롯해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의 유명 유튜버도 피해자로 거론됐었죠. 벤 측에 따르면 남편 이욱 이사장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보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과연 사유가 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