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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경기 8골... 데니스 부앙가와 결성한 '흥부 듀오' 로스앤젤레스 FC 우승 견인 중... LAFC, MLS컵 최유력 후보 됐다

자발적한량 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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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듀오, 이른바 '흥부 듀오'가 메이저 리그 사커(이하 MLS) 무대에서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3일 "손흥민-부앙가 듀오는 시작부터 기록을 갈아치우며 LAFC를 MLS컵 최유력 후보로 끌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두 선수는 서로의 득점을 진심으로 즐기며, 기회를 나누는 과정에서 팀의 공격 효율을 극대화한다"면서 이타적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LAFC가 터뜨린 17골은 모두 '흥부 듀오'의 발 끝에서 나왔는데요. 팀은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부앙가는 두 차례, 손흥민은 한 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부앙가는 시즌 23골로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를 단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며, 8월 토트넘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의 폭발력을 이어가고 있죠.

 

디 에슬레틱은 손흥민에 대해 "공수 전환에서 폭발적인 질주와 공간 침투, 카운터 마무리까지 MLS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자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케인 공백을 메우며 토트넘에서 9번 역할을 수행했던 경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LAFC의 무기라고 설명했죠. 과거 카를로스 베일라-디에고 로시 콤비와 비교하면서 "손흥민은 로시보다 확실한 무게감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부앙가의 득점력과 손흥민의 공격 조율 능력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8월 1일 이후 흐름만 놓고 본다면 LAFC가 우승 1순위"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쟁 상대로는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언급했지만, 디 애슬레틱은 "마이애미는 메시 의존도가 지나치게 크다. 메시의 영향이 줄면 팀 전체 리듬이 무너진다"고 진단했습니다. 서부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지목하기도 했죠.

 

한편 MLS 동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시애틀, 샌디에고, LAFC 등을 경계 대상으로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합류 이후 LAFC는 매우, 매우, 매우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합류 직전 리그 22경기에서 10승 6무 6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손흥민 입단 이후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FC. 체룬돌로 LAFC 감독의 두 번째 MLS컵, 손흥민의 커리어 두 번째 정상 정복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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