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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을 꿈꾸며146

[제주여행#3] 한국영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신영영화박물관 1999년 6월 5일 남원해안경승지 큰엉에 문을 연 제주 신영 영화박물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3만여평의 부지와 연건평 1천여평의 규모에 100년의 영화세상을 만날 수 있는 멀티플렉스 테마 즉 인간, 꿈, 영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 신영영화박물관은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6,70년대 한국 영화의 중추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영화배우 신영균씨가 설립한 곳입니다. 박물관에 들어가 처음 본 것은 한국영화의 스타들의 사진들. T군이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이덕화, 최진실, 송강호, 한석규, 이영애 등의 사진도 있네요..한국영화가 낳은 스타들이죠. 영화의 원리를 알려주는 전시관입니다. 원통 안에 조금씩 다른 말의 모양이 있고, 원통은 자그마한 틈이 있습니..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9. 4. 27.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보았던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오늘 올리는이 포스팅 속 사진들..T군이 2주간의 유럽 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들입니다.감정이 메말라서 그런지(?) T군은 자연경관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음..스위스에서는 넋을 잃고 스위스가 뽐내는 자연에 빠져들었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이동 중입니다..중간 중간 보이던 호수들과 산, 그리고 호숫가에 있는 집들이 왜이리도 예쁘던지요.. 인터라켄에 도착하였습니다. 인터라켄이라는 도시의 이름은 브린츠 호수와 툰 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며,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융프라우 정상이 보이기도 하죠. 산악열차가 출발하는 기점이 바로 인터라켄이기 때문에 스위스로 오는 여행객 대부분이 이 도시를 방문합니다. 도시는.. 일상탈출을 꿈꾸며/스위스 2009. 4. 16.
[제주여행#2] 숨바꼭질 한번 제대로 했던 서귀포 미로공원 태왕사신기 묘산봉 세트장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도착한 서귀포 미로공원. 원래는 김녕 미로공원을 갈까 하다가 이동경로에 맞추어 서귀포 미로공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날 비도오고 좀 춥고 해서 미로공원 안에 T군 가족 4명을 제외하고는 한 커플만 있어서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까지...ㅋㅋ 이 곳 서귀포 미로공원은 3,500 그루의 동백나무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동백꽃이 피려고 준비하는 듯 하더군요..못봐서 아쉽네요..ㅠㅠ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수려한 한라산의 모습에 저절로 답답한 마음이 열리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미로공원에 왔으니 한번 숨바꼭질을 시작해볼까요? 네명이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전망대로 ..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9. 4. 10.
밀라노 두오모 성당, 하늘에 닿고 싶었던 그들의 소망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1386년 지안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명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5~16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석공들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다가 나폴레옹의 명에 따라 1805년에서 1809년 사이 성당의 정면인 파사드가 완공됨으로써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 공사가 마무리되죠. 전반적인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였던 니콜라 드 보나방튀르와 필리피노 데글리 오르가니가 맡았습니다. 정면 중앙에는 성모 마리아의 일생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왼쪽 문은 예수님, 그 옆이 성 암브로시우스, 가장 오른쪽이 성당 건립 과정을 묘사하고 있고 그 옆에는 밀라노의 역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비교적 단순하고 소박한 인상을 줍니다. 예배당 중앙의 본당과 4개의 측랑은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4. 2.
[제주여행#1] 담덕과 기하 그리고 수지니가 있던 그곳, 태왕사신기 묘산봉 세트장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 찾아간 곳은 태왕사신기 묘산봉 세트장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였지요. 가족 중에 태왕사신기를 시청한 사람이 T군 밖에 없어서 가족들이 관광지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긴 했지만, 볼거리가 좀 있을 거라고 열심히 설득하여 찾아갔습니다..ㅎㅎ MBC에서 방영되었던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 OST는 일본의 영화음악 거장인 히사이시 조가 맡고, 김종학 감독이 직접 제작한 대작입니다. 해외 각국에 수출되었지요. 그 세트장이 바로 제주도에 있답니다. 태왕사신기는 작품의 규모가 큰 만큼 여러 세트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전남 나주에 있는 삼한지세트장, 제주도 묘산봉 세트장인 파크서던랜드, 제주도 성불세트장 등 여러 세트장이 있죠. 그 중 성불세트장은 20..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9. 3. 30.
모나코, 내가 롯데월드에 온건 아니겠지? 니스 해변을 관광한 뒤 바로 모나코로 이동했습니다. 도시 국가인 모나코의 공식명칭은 모나코 공국입니다. 언어와 화폐 모두 프랑스와 공통된 것을 사용하죠. 남쪽으로 지중해 해안을 따라 길이 3km, 너비 500m의 땅이 국토의 전부입니다.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소국이죠. 정치 체제는 입헌 군주국으로, 독립국이지만, 군사 및 치안은 프랑스의 보호 하에 있답니다. 모나코는 6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부드럽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하죠. 평균 기온은 1, 2월은 8도이며 7,8월은 26도 정도라네요. 주민 구성은 프랑스 인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그 외에 이탈리아 인과 모네가스크라 불리는 모나코 인 등이 섞여 살고 있습니다. 모나코 공국으로 들어갈 때 .. 일상탈출을 꿈꾸며/모나코 2009. 3. 23.
[서귀포/중문]당신을 가장 소중하게 모시는 그 곳, 호텔신라 제주 T군이 제주도에서 2박 3일동안 묶었던 신라호텔. 음..박수...!!ㅋㅋㅋ T군 출세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제 돈내고 간건 아니에요. 돈 내고 갔으면 T군도 갑부?ㅋㅋㅋ T군의 엄마가 삼성생명 FC이신데, 우수FC로 받은 신라호텔 숙박권이 2장 있어서 그걸로 2방을 잡았습니다. 로비라운지 바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일만원권 4장과 조식뷔페 이용권 4장, 스크래치 쿠폰을 받았습니다. 스크래치 쿠폰은..3월 안에 신라호텔을 한번 더 와야 사용할 수 있네요..ㅋㅋ 신라호텔 입구입니다..롯데호텔과 마주보고 있고 제주도에서 쌍벽을 이루는 최고급 호텔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높은 건물이 아닌 뭔가 한옥을 생각나게끔 하는 신라호텔의 건물이 더 마음에 드네요. 물론 T군이 신라호텔에 숙박해서 그런 걸지도..^^; 방.. 일상탈출을 꿈꾸며/여기서 하룻밤 2009. 3. 20.
프랑스의 해운대?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니스 해변 컴퓨터가 망가져서 거의 일주일간 포스팅을 하지 못했었네요..하드디스크를 겨우겨우 복구시켰습니다. 복구 못시켰으면 여행기도 못썼을텐데..정말 다행입니다..ㅠㅠ 제목에 프랑스의 해운대? 라고 썼죠. 어떤 분들은 니스 해변이랑 해운대를 어떻게 비교하냐, 혹은 또 그에 대해 해운대가 뭐가 꿀리냐 등의 의견이 나올 수 있겠네요. 제목을 그렇게 쓴 이유는 해운대 역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객들의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면 니스 해변 못지 않게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랍니다..ㅎㅎ 버스를 타고 니스 해변을 향해 이동중입니다. 창문을 통해 바닷가가 눈 앞에 펼쳐지네요. 니스는 프랑스에 속해있습니다. 바로 그 근처에 모나코 공국이 있는데요. 이 근처의 경제력이 좀 높아서..우리가 외제차 .. 일상탈출을 꿈꾸며/프랑스 2009. 3. 10.
내 손으로 직접 짠 제주도여행계획, 이정도면 OK? 군대가기 전 마지막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진짜 그렇게 될뻔 했네요. T군이 2월 군악대 시험을 떨어지지만 않았어도..군악대 시험에서 '똑' 떨어진 관계로 의미는 약간 퇴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잊고 가려던 여행은 가야겠지요! 국내여행이기 때문에 T군의 손으로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계획을 짰습니다. 짜고나서 스스로 보기에도 만족스러워서 마냥 뿌듯해했지요..ㅎㅎ 여러분께 T군이 직접 짠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 계획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칭찬도 한마디쯤 해주셔요..^^; 춤을 추겠습니다..ㅋㅋ 여행 계획을 소개한 이후로는 서유럽 여행기과 제주도 여행기를 병행합니다! 많은 성원바랍니다..ㅎㅎ 1. 항공편 가장 중요한 것이 일단 제주도에 가는 것이죠. 항상 '실용'을..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9. 2. 26.
이탈리아에서의 시위, 우리나라랑 뭔가 다른데?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카프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에서의 보내는 마지막날 제노바에 도착한 T군. 아! 며칠 뒤 다시 밀라노로 갈꺼니 마지막날은 아니군요.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식사를 하러가던 때와는 다르게 교통체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슨일일까요? 아, 시위가 있군요. 시위로 인해 차들이 우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횃불을 앞세워 거리시위를 하는 제노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촛불집회로 인해 뜨겁던 6월 세종로에서 분노에 가득차 있었는데..유럽여행을 하며 누그러졌던 마음이 뭔가 다시 욱하고 일어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뭔가 좀 상황이 다른 것 같군요. 왜냐면 시민들의 거리행진은 평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였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앞 뒤로 가득찬..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2. 19.
부실공사로 대접받는 유일한 건물,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피사의 사탑이죠. 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한 곳에 모두 있기 때문에 딱히 돌아다닐 것은 없었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두오모 성당이 중심이 됩니다. '기적의 광장'이라는 뜻의 '캄포 디 미라콜리'로 알려져 있는 두오모 성당 광장에는 유명한 사탑과 두오모 대성당, 세례당, 납골당 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장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서쪽의 포르타 산타 마리아를 통과해 도보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틴식 십자형 설계에 따라 건축된 화려한 두오모 대성당은 십자군 원정에서 포획한 약탈품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063년 건축가 부체토에 의해서 착공되었습니다. 성당 정문은 1602년 조반니 볼로냐가 설계하고 주조한 청동 문으로 교체되었다네요. 남쪽 수..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2. 6.
카프리섬에서 본 눈이 시리도록 푸른 코발트빛 바다 소렌토에서 페리를 타고 드디어 카프리섬에 도착! 페리에서 웃긴 광경을 봤습니다. 인솔자가 갑자기 와서 슬슬 준비하자고 하길래 내리는 곳으로 갔는데..맙소사..눈에 보이는 것은 한국인들 뿐..ㅋㅋ 내려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위에서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거든요. 1인승 리프트라 대기시간이 길 것을 대비해서 각 팀 인솔자들간의 신경전이 벌어진 것입니다..ㅋㅋ 무슨 한강 유람선 타러 온 것 같은 기분이..모두 검은 머리의 관광객 뿐.. 앗, 왠 차일까요? 바로..T군이 속한 팀 인솔자가 내린 특단의 조치..택시!! 다른 팀들이 버스를 타고 할 시간에 T군 일행은 얼른 택시에 나눠타고 초고속으로 질러버렸습니다..ㅋㅋ 주목할 점은..사진 속에 백미러가 접혀있다는 점..이분들 한국으로 운전 연수..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27.
오렌지와 레몬향의 상쾌한 바람이 불던 소렌토로.. 이곳은 폼페이역입니다. 베수비오 순환 전철은 나폴리에서 나폴리만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향합니다. 이 곳 폼페이 역을 거쳐 마지막 종점으로 도착하는 곳이 바로 소렌토입니다. 누가 미켈란젤로의 후예들 아니랄까봐..정말 벽 비슷하게 생긴 것만 있으면 가만히 놔두질 않는군요..전철에도 낙서를 해두었습니다.. 으아..정말 전철 안에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오스트리아까지는 정말 선선하고 좋았는데..이탈리아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더위가 정말..14박 15일동안 비 안맞은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더웠을 뿐..소렌토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야지요. 소렌토의 중심인 타소광장입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후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뽑히는 타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사진에 찍혀있는 것은 타소의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19.
폼페이 최후의 날, 그 흔적을 찾아서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돌과 화산재에 묻혀 역사 속에서 잊혀졌다가 1748년에 시작된 발굴 작업으로 인해 1,700년동안 묻혀 있었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곳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죠. 항구도시로 부귀와 영광을 누리던 도시 폼페이. 도시를 살펴보면 볼수록 폼페이 시민들의 생활 모습에서 엿볼 수 있는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공중 목욕탕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 곳은 가보지 못했네요. 제우스 신전.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제우스, 헤라, 미네르바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포룸은 주요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었던 폼페이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종교 행사가 열리고 무역과 상거래가 성행하였으며 재판이 이루어졌었죠. 교통이 통제되는 넓은 광장은 대리석..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9.
글래디에이터가 떠오르던 콜로세움! 콜로세움 인근은 로마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관광 마차, 기념물 장수들 그리고 심지어 물이나 젤라토(아이스크림)을 파는 행상인들 사이로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사진기를 둘러맨 채 오가는 곳이 바로 콜로세움이죠.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수많은 영화와 기독교 순교의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고건물 자체가로마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에 엄청난 규모로 지어진 대 건축물은 보는 이들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합니다. 인근은 포로 로마노 지역으로 역대 로마 황제들의 개선문과 각 황제들이 건축한 포룸의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고대 로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콜로세움은 플라비우스 가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시민들의 오락을 위해 서기 72년..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1. 5.
모든 신들의 집, 판테온 모든 신을 동시에 모신다는 뜻의 만신전을 뜻하는 판테온은 기원전 27년 아그리파가 건축한 것입니다. 판테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과 신을 뜻하는 테온이 합쳐져 만들어 졌습니다. 프랑스 소설가로 이탈리아를 열렬히 찬양했던 스탕달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로마 건축물이라고 감탄을 했던 건물이죠. 실제로 2000년이 넘는 세월에도 불구하고 로마제국 시대의 유적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그리스 로마의 신들을 위한 신전의 용도로 세워졌었고 서기 80년에는 화재로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도미티아누스 황제에 의해서 복원되었습니다. 이후 건축의 황제라고 불릴 만큼 건축을 사랑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를 재건하였고, 남향의 건물을 현재처럼 북쪽을 향하도록 바꾸어 놓았습니다. 4세..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8.
로마에 다시 오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트레비 분수, 그리고 스페인 광장 후기 바로크 양식의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 있는 300여 개의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운 분수로 꼽힙니다. 등 뒤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펠니니의 걸작 영화 즉, 에서 마스트로이안니와 그램머 아니타가 야회복을 입은 채 물 속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트레비는 세 갈래 길이 만난다는 뜻입니다. 폴리 궁전의 벽에 아치를 만들어 이용한 트레비 분수는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령에 의해 1732년에 공사를 시작해 30년 후인 1762년에 건축가 니콜라 살비에 의해 완공되었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혹은 오케아노스)이 아들인 트리톤이 부는 고동 소리에 맞추어 두 마리의 말을 탄 채 물살을 가르고 나오는 다이나믹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말 한 마리는 고분고분하고 다른 말은 뒷..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2. 12.
남양주로 떠난 동기들과의 첫 MT! 가평으로 갔던 MT보다 이게 먼전데..이걸 더 뒤에 올리게 되었군요..ㅎ 2006년 12월 떠났던 여행입니다. 멤버는 2007년 멤버들이랑 비슷하죠?ㅎㅎ 그때보다 조금 적기는 합니다만..ㅎㅎ 남양주 수동에 위치한 풀소리 펜션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딱히 홈페이지도 갖춰있지 않고 다음과 네이버에 카페가 있을 뿐인데..이 때 가고서는 2007년, 2008년 해마다 다른 멤버들과 이 곳으로 여행을 갈 만큼 만족했더랍니다~ 일단 도착해서 바로 장본 것들을 정리합니다..4상자나 되는데..놀라운 것은 이것들을 용산 이마트에서 T군과 친구 한명..이렇게 단 2명이 다 사서 청량리까지 들고 왔다는 거!! 지금보다 한결 가벼워 보이는(?) T군입니다..T군이야 열심히 장보고 준비 다 해서 그렇다고 치지만..나머지 .. 일상탈출을 꿈꾸며/대한민국 20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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