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밟고 있는 땅898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오늘 아침에 찜질방에서 일어났는데..사람들이 TV 앞에 모여있더라구요..검찰..노무현..등등 이야기가 들리길래 설마 구속됐나..뭔 짓을 하려고 또 저러나..싶어서 눈을 비비며 TV앞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그런데 전 좌측 상단에 있는 문구를 보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서거'.. 봉하산 부엉이바위..그 곳에서 그것도 직접 뛰어내리셔서 인생을 마감하시다니..이 침통함을 어찌 말로 표현해야 하나요..왜 그러셨습니까..정작 죽어 마땅한 사람들은 쉬임없이 살아 숨쉬며 자신의 목숨을 이어가는데..오래오래 사셔야 하실 분이 왜 그러셨나요.. 죽기 직전 경호원에게 담배 하나 있냐고 여쭤보셨다던 대통령님..하지만 경호원은 담배를 갖고 있지 않았네요..마지막 가시는..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5. 23. 노무현 前 대통령의 호소,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요즘 무척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아무래도 노공이산님에 관한 일 때문이지요. 밥을 먹다가도, 찜질방에서 옷을 갈아입다가도, 뉴스에서 관련 뉴스만 나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TV를 빤히 쳐다보곤 합니다. 그러던 차에 노공이산님의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사흘만에 들어갔는데..기가 차는 글 2개가 있더군요. 하나는 제일 위에 있던,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폐쇄하려 한다는 글..그 글에 노공이산님께서는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며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라고 가슴 찢어질 말씀을 하셨습니다..휴..일단 뭐 이일은 일방적인 폐쇄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으니 미뤄두고..그 밑에 있던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라는.. 내가 밟고 있는 땅/노무현 대통령 2009. 4. 23.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에 대하여..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마디 적어보자면..약간 오늘 포스팅에 걱정이 앞섭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깐 어떤 사람이 절에 난입해서 불상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습니다..참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요즘 가뜩이나 기독교가 많은 지탄을 받는 상황인지라 기독교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기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T군이 믿는 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만큼 기념 포스팅을 올립니다. 예전에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올린 적도 있고 하긴 하지만..악플이 올라오지 않았으면..하는 조심스런 바램입니다. 4월 둘째주 일요일인 12일 오늘은 기독교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이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라고 쓴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기독교 신앙이 시작되었기 때문.. 내가 밟고 있는 땅/기독교 이야기 2009. 4. 12. [스크랩]이웃이 죽었는데, 편히 예배가 드려집니까? 오마이뉴스 까르르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http://blog.ohmynews.com/specialin/256410 -----------------------------------------------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Extra Ecclesiam nulla salus)고 믿었지요. 그러던 것이 제 2바티칸 공회의에서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선언을 하였고,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옥신각신했지요. 그런데 최근의 한국을 보면, ‘과연 교회 안에 구원이 있을까’라는 얘기가 나오는 형편입니다. 그만큼 한국 교회가 제대로 가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겠지요. 세계 교회들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데, 한국 교회들은 여전히 과거의 틀에 교인들을 가둬두려.. 내가 밟고 있는 땅/기독교 이야기 2009. 2. 24. 최연희 복당설, '성추행당' 한나라당의 추태는 어디까지? 한나라당.. 그 안면몰수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한나라당은 예전부터 성의식에 대한 부재로 유명했습니다. 오죽하면 별칭이 '성나라당', '성추행당'일까요. 작년 사례 딱 2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을 빼고서요. 더 이야기하면 얼마 전 포스팅한 쌍화점 리뷰 수준의 길이가 나올 듯해서.. 첫번째로는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지방의회 의원의 니케 여신 성추행 사건. 이들은 2008년 3월초 미국 나이키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회사 상징물인 승리의 여신 니케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나이키사로부터 항의까지 받았었습니다. 나이키사의 항의에 이들은 사과를 했지만 나이키사는 향후 이들의 방문을 다시는 환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태를 부려 국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2. 2. 지만원 vs 진중권, 친일 비판자는 좌익?(CBS 'CBS 저널') 군사평론가 지만원씨는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인 진중권 교수 역시 평론가입니다. 이 두사람이 2005년 3월 11일 CBS TV에서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김근상 신부의 사회로 진행되었던 토론. 가관이더군요..굳이 코멘트도 달고 싶지 않습니다..그냥 보시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1. 28.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정부, 용산사태를 규탄한다. 20일 새벽 서울 용산 재개발 지역..올해가 2009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새해가 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이 정부는 더이상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쥐꼬리만큼 남아있던 기대마저 무너뜨린 일이었습니다. T군의 집에서 차타고 5분이면 갈 수 있던 사건 장소..국가에 의한 살인입니다. 국민을 죽인 정부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19일 오전 5시 30분, 용산구 한강로 3가 일대 재개발 보상금에 반발한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회원들은 옛 국제빌딩 옆 5층 건물에 진입,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점거농성을 시작합니다. 초기에 경찰은 3개 중대 30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하루동안 농성자들은 대형 새총으로 구슬과 쇳덩어리 등을 발사하였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1. 24. 방송법 개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MBC '뉴스 후') 오늘 올리는 동영상은 1월 3일 MBC에서 방송된 뉴스 후의 '방송법 개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편입니다. 방송법 개정에 의해 연말연시에 여러 곳에서 시끄러웠습니다. 첫번째로 국회에서 있었던 MB악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농성, 그리고 언론노조의 파업. 이 포스트를 쓰는 현재는 이 두문제가 모두 정리된 상태입니다. 국회에서는 야당이 농성을 해제한 상태이며, 언론노조 역시 파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물론 지금 이 문제는 아무 것도 처리된 것이 없으며, 단지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를 하지 않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입니다. 현재 여러 곳에서 물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연초 신년사에서 조선, 중앙일보 등은 올해 방송에 진출하겠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상태입니다.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9. 1. 7. 중1, 2학년 전국 연합 학업성취도 평가..'슬픈 화요일' 슬픈 화요일입니다. 왜 슬프냐구요? 대한민국이 하나씩 무너져 내려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미래인 교육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23일 오늘, 전국의 중1,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연합 합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가 시행되었습니다. 오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일부 학생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대결장이 돼버린 학교. 누가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걸까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이날을 ‘슬픈 화요일’로 규정하고 검은 옷을 입고 출근, 징계 철회요구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학부모들에게 교사 중징계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체험학습을 알리는 안내글을 보내며 조직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시민의 모임’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 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12. 23. 한나라당 극단 '여의도'의 환생경제..그들은 과연 할말이 있을까? 이번 국감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자들을 향해 '“찍지마 씨발, 성질뻗쳐서 정말, 씨발 찍지마”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발언 전에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장관, 차관, 공공기관 낙하산 대기자들은 이명박 휘하이자 졸개들"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 사기극의 가해자"라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화를 기자들에게 즉흥적으로 돌린 장관도 유감"이라면서도 "하지만 도대체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통령에게 공공연히 모욕을 가한 분도 국민 앞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자, 여러분. 이 영상 하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당시 박순자, 주호영, 송영선, 심재철, 이..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10. 30. 정치자금기부, 자격을 증명한 뒤 손을 내밀어라! 인터넷 서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기부센터 홈페이지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6월달에 오픈하였더군요. 종전에는 기탁금기부센터를 통해 중앙선관위에만 온라인 기탁금 후원이 가능하였으나, 정치자금기부센터로의 확대개편을 통해 국회의원후원회에도 직접 온라인 후원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정치자금기부센터에는 후원인이 직접 정치자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 편리한 후원을 돕기 위한 각종 콘텐츠와 국회의원소개, 정치자금제도 및 각종 자료 등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기탁금과 후원금을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처리할 수 있게 되다니~ 역시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답습니다.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동원하여 동영상과 댓글 등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너스로 옆에는 케이블 TV PD,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10. 17. 짜고치는 고스톱,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 지난 9일 밤 10시. KBS 등 여러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 가 진행되었습니다. MB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하는 국민들과의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국민은 할 말이 많습니다. 대통령도 듣겠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200일에 즈음하여 국민과 대통령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 국민패널 100명과 함께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었고, 서로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생각과 견해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KBS룰 통해 밝혔습니다. 애초에 생방송이라고 홍보해 왔던 방송은 5분지연 방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돌발 상황 등이 불안했겠지요. 그 정도에도 대처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자꾸만 노무현 대통..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9. 11. 공정택 후보가 교육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가? T군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작년말, 듣기만 하면 열받던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잃어버린 10년' 발언인데요. 10년동안 IMF의 뒷수습은 물론 한국 민주주의가 크게 신장된 시간이라고 T군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 한나라당이 집권하던 지난 세월동안하고는 비교하기도 무안할 시간이었다는 것이 T군의 생각.. 그런데 요즘 또 굉장히 눈에 거슬리는 문구가 있더군요. '우리아이들을 전교조에 맡길 수 없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7월 30일에 있을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기호1번 공정택 후보의 현수막에 써있던 구호입니다.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는 위치입니다. 이런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구호가 고작 '우리아이들을 전교조에 맡길 수 없다'라니.. 한가지 재밌는 것은 한나라당이 과거..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7. 28.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당신의 촛불 하나가 밝힙니다. 오늘로 5월 2일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T군도 실기시험이 끝나고 부리나케 뛰어나갔습니다. 제 친구가, 제 이웃이 그곳에서 당하는 고초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마침 T군이 처음 나간 날은 장관고시가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고시를 강행한 정부를 규탄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들은 '고시철폐 협상무효', '아이들을 지켜주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아일보를 지나갈 때면 '조중동은 찌라시', '전기세가 아깝다' 등을 외치며 국민들을 세뇌시키는 수구언론을 비판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군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경찰들은 MB를 지키고, 예비군은 국민을 지킨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진압이 시작될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6. 14.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거창하게 오늘의 포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 글은 T군이 쓰는 한장의 출사표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출사표라는 말이 한편으로는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한미FTA의 일환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협상을 하였습니다. 30개월 이상 된 소는 물론 갈비 등 모든 부위의 수입이 협상의 결과였습니다. 협상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전적으로 미국 측에 끌려다니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국민들도 질좋은 쇠고기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습니다. 2008년 5월 2일, 국민들은 미국산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5. 27. 민주주의의 축제, '4.9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오늘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물론 임시공휴일이죠..^^ T군은 이번 투표가 작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 이어 두번째 투표랍니다. 투표를 안해버릴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투표를 해보고 당선자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봐도 늦지 않을꺼란 생각에 투료를 하러 인근에 있는 투표소로 가족과 함께 향했답니다. 저희 가족은 100% 투표율 기록!! 짝짝짝!!^^;;;; 작년 대통령 선거랑 다른 점은 이른바 '1인 2투표제'라는 점이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용지와, 정당에 투표를 해서 비례대표를 뽑는 용지 2개가 있더라구요. 2004년 3월 9일 본회의를 열어 의원정수를 현행 273명에서 299명으로 늘리고, 후보자와 정당에 각각 투표하는 1인2표제를 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08. 4. 9. 이전 1 ··· 47 48 49 50 다음 💲 추천 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