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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855

이순진·정경두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국방개혁은 국민의 명령" 정경두 대장이 제40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함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는데요.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건군 이래 최초의 사례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행보에 대한 무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합동참모본부 대강당에서는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과 이순진 전임 합창의장의 이·취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합창의장 이·취임식은 그간 국방부 장관의 주관하에 열렸는데요. 대통령 당선 직후 첫 일정으로 임기 시작 1분만에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 받을 정도로 안보를 중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취임식에 참석을 하며 육·해·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20.
'비밀의 숲' 황시목 검사가 생각나는 임은정 검사의 검찰 부당행위 폭로 의정부지방검찰 임은정 검사. 1974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 대학 졸업과 사법연수원 수료 뒤 인천지검에서 검찰생활을 시작한 검사로 2007년 3월 광주지검 근무 당시 '도가니 사건(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았었습니다. 2012년 우수 여성 검사로 선정되기도 했죠.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에 배치되는 등 승승장구하다가 2012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던 박형규 목사의 재심 공판에서 검찰 상부의 백지구형 지시를 거부하고 무죄를 구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논고를 한번 살펴보시죠. 이 땅을 뜨겁게 사랑해 권력의 채찍에 맞아 가며 시대의 어둠을 헤치고 걸어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몸을 불살라 그 칠흑 같은 어둠을 밝히고 묵묵히 가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19.
제72주년 광복절, 여전히 건국절을 외치는 친일 민족반역자들 문재인 대통령의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다는 인식 심겠다"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한지 72년이 되는 날입니다. 모두들 광복절 잘 보내셨나요?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광복절에서 경축사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문 대통령이 경축사 중 언급한 경남 안동의 임청각. 아흔 아홉칸의 대저택인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인데요. 아홉 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일제는 임청각을 관통하는 철도를 놓아 임청각을 반 토막 내버렸습니다. 해..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15.
MBC·KBS 등 언론을 장악해온 자유한국당, 악취나는 입을 쳐 닫아라 최근 정치 관련 이슈를 포스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씨와 자유한국당의 실정으로 인해 대통령직이 공석이 된 이후 인수위원회도 없이 곧바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나름대로의 허니문 기간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 기간동안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협치를 이루면서도 적폐청산에는 제 목소리를 강하게 내길 바라는 마음,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이 자신들의 과오를 눈꼽만큼이나마 깨닫고 자중을 하길 바라는 마음, 바른정당이 최소한 자유당보다는 나은 보수를 대변하길 바라는 마음, 국민의당이 더이상 안철수 전 대표의 사당(私黨)이 아닌 정상적인 정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 정의당이 좀 더 큰 목소리로 진보층을 대변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정치권이 재정립되길 바란 것이..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14.
기간제(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화 요구, 임용시험은 싫고 교사는 하고 싶고? 현재 교육계에서는 두 가지 쟁점으로 시끌시끌 합니다. 하나는 초등교사 임용 인원 축소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논란입니다. 그중 먼저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저와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논란입니다. 현재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이하 전기련)에서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들고 나온 것은 바로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어서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로 사회통합을 막고 있고 그 때문에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13.
장충기와 삼성에게 꼬리 흔들어댄 언론, 그 더러운 혓바닥을 집어넣어라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의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 . 누적관객 1,341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순위 3위에 오른 영화죠. 아, 현재 스크린 독과점 문제 등으로 이런저런 구설수에 올라있는 영화 와 마찬가지로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구요. 서도철에게 소스를 받은 기자가 조태오와 관련된 기사를 쓰자 조태오의 아버지인 조회장(송영창 분)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명성일보 석회장한테 전화왔어. 명성일보에 한동안 끊었던 광고 다시 트고 기사 막았다 (중략) 정 고문은 뭐한거야? 이럴 때 문제 잘 해결하라고 명함 파준 거 아닌가?" 영화가 너무 현실을 극사실적으로 반영하여 때때로 현실이 오히려 영화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9.
박찬주 대장·박찬주 부인의 공관병 갑질, 썩은 것을 도려내야 군이 산다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는 공식 SNS에 "육군 대장 가족의 `몸종`으로 전락한 공관병. 39사단장 문병호에 이어 육군 박찬주 대장 가족들이 공관병에게 갑질한 사실 폭로. 박 대장은 문 소장의 직속상관"이라고 밝히면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인이 공관병들에게 행한 갑질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복수의 제보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성숙 씨는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들에게 인테리어, 빨래, 청소 등 사소한 잡일을 시키면서 폭언을 하거나 베란다에 가두고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폭로에 논란이 거세지자 박찬주 대장은 사과의 서신을 남기는 한편 지난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찬주 대장이 남긴 서신 속에서 그는 "저는 지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8. 3.
김학철 도의원의 레밍 발언, 개·돼지에서 쥐새끼로 추락한 국민들 22년만의 홍수로 인해 충청북도 청주 등에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 이에 개의치 않고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공분을 산 것도 모자라 국민을 모욕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는 300mm 가량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4천9백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이 3백여 명에 달했으며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 4명과 충청북도 공무원 등 8명이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유럽 해외 연수를 떠났습니다. 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병윤 의원. 이..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7. 20.
한강 낚시 실태, 낚싯대 개수 제한 따위 무시하는 낚시꾼... 단속은 속수무책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한강공원을 도보로 5분이면 나갈 수 있는 9호선 노들역 인근이기 때문에 매주 한번씩 강아지와 한강으로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원래는 햇볕을 맞으러 나갔으나 요새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밤에 산책을 나가곤 하죠. 오늘 포스팅은 바로 오늘(7월 18일)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한강에서는 시민 누구나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금지구역이 정해져 있죠. 한강 교량 위를 비롯해 보행로에서의 낚시가 금지되고, 구역별로 금지구역을 지정해두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한강사업본부에서 배포한 낚시금지구역인데요. 좀 더 자세히 다운 받아보실 분들을 위해 pdf 파일을 첨부해 둡니다. 관련 다운로드 제가 산책할 때 이용하는 루트인 한강대교 ~ 여의도 구간은 낚시 금지구역이 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7. 18.
안철수와 사제지간 이유미 긴급체포, "이준서 지시에 의한 조작" 주장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38)씨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갑자기 국민의당의 일개 당원이 왜 체포가 됐나 의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유미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에 대한 입사 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이유미 씨를 오늘 오후 3시30분경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중 오후 9시 12분경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에서는 "아빠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는 문준용 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고용정보원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한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6. 26.
유시민 항소이유서 전문,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언급한 이야기 속으로 지난 5월초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천명했던 유시민 작가. 유시민 작가 썰전에서 이 선언에 대해 "제가 참여정부에 있을 때, 또 여당에 있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옹호·비판)해 주는 지식인·언론인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라며 "제가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는 것은 무조건 (정부를) 편드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다. 정권 바뀌고 나면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님이 공격수, 제가 수비수가 될 것 아닌가. 그럴 때 정말 사실에 의거해서 제대로 비판하고 옹호하는 사람이 그래도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라고 설명한바 있습니다. 진보 어용 지식인 답게(?) 출연 프로..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6. 10.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언급,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국회에서는 현재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9년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포지션이 바뀐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은 제1야당으로서 '송곳 검증'을 예고한바 있는데요. 하지만 송곳이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그들의 검증 공세는 후보자의 확실한 결격 사유보다는 어떤 방법으로든 새로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흠집을 내보고자 하는 수준에 그칠만큼 국민의 대표로서 보여야할 뚜렷한 신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자유당이 청문회장에서 벌인 행태가 국민들로 하여금 웃음을 주다 못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둘째날인 오늘 있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6. 8.
육군 동성애자 군인 처벌 사태, 이성애자는 징계, 동성애자는 형사처벌? 얼마 전부터 육군 내 동성애 군인 색출 및 처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시간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민단체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활동가와 시민 10여명이 기습시위를 열었는데, 경호원과 활동가, 취재진이 엉키면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 과정에서 장준규 총장이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피디의 손목을 꺾고 질문을 제지하고, 또 다른 취재기자를 손으로 밀쳐내 기자의 카메라가 망가지기도 하는 일이 발생했구요. 육군 내에서 벌어진 '동성애 사냥' 논란은 육군 중앙수사단(이하 중수단)이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전 부대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육군에 복무 중인 동성애가 군인 40~50명을 특정해 수사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수사는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27.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역풍 맞은 경대수 의원, 니 자식만 귀하니?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인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에 대한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청문회 시작 전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원래 어깨가 아팠다가 군 입대 전 증상이 심해져 MRI를 촬영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고 이로 인해 2002년 군 면제가 되었던 아들을 군대에 보내기 위해 병무청장에게 탄원서까지 썼던 사실이 알려졌었습니다. 당시 병무청에서는 "이러한 열의와 가치관이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병무행정은 법령에 의해 집행되는 자유재량 없는 기속행정"이라는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노력했으나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7시간에 걸친 목숨을 건 수술을 하게 됐고, 뇌 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26.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No look pass) 논란,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이점 전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아무래도 타 대학, 타 전공에 비해 교수님과 조금 더 밀접한 학교생활을 하기 마련인데요. 교수님께서 짐이 많으시면 으레 "교수님, 제가 들겠습니다"라며 거들기 마련이었습니다. 굳이 누가 강제로 시켜서라기보단 어른이, 그것도 나를 가르치시는 교수님께서 무겁게 짐을 들고 계신데 내가 드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에서 나온 자발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선배들도 쭉 그렇게 해왔고, 나도 그렇게 하고, 후배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때때로 로비에서 밥을 먹다가 한 교수님은 빈손으로, 그 제자는 수많은 짐을 낑낑거리며 들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흉을 보았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당시 딱 2명의 교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짐 드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한분은 제 지도교수님. "교수님,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24.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울려퍼지다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늘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되었습니다. '5·18 정신을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1997년 5·18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였는데요. 광우병 파동 직후인 2008년 단 한 차례 참여한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역시 한 차례만 참여한 박근혜 씨로 인해 홀대와 역사 왜곡, 이념 갈등의 상징이 되어버린 5·18이 다시금 제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식순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사전공연,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18.
세월호 비정규직(기간제) 김초원·이지혜 교사, 3년 만에 순직 인정된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들어가서 헤드라인에 올라있는 뉴스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새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뉴스를 보기 위해 자리를 앉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10일부터 너무나 많은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더욱 신기한 일은 제도를 고친 것이 아니고 사람이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5월 15일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도 하죠. 저도 오늘 오케스트라 강의를 위해 방문했다가 학생들로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받기도 했는데요. 오늘, 무척이나 의미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한 기간제 교사인 故 김초원(26)·이지혜(31)..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15.
조국 민정수석 모친 웅동학원 세금 체납 논란, 회계에 대한 몰이해 10년만의 非검찰 출신 & 법학자 출신,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지난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이달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일부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이날 인사에는 민정수석비서관도 포함이 됐는데요. 민정수석은 국민의 여론을 파악해 대통령을 보좌하고 대국민 민원을 처리하는 민정업무와 함께 공직기강과 사회기강을 위한 법률문제 처리 업무, 국정원·경찰·검찰·국세청·감사원 등 5대 사정기관의 업무를 총괄해, 검찰과 법무부에 대한 인사검증 권한을 갖는 공직으로 대부분 검찰 출신의 인물들이 임명되어 왔습니다. 유명세를 전국에 걸쳐 떨쳤던 우병우가 바로 민정수석이었죠. 그런데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사람은 바로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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