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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855

자유한국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딴지 걸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어제인 9일 저녁 8시에 시작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식은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참석, 1218대의 드론쇼, 김연아의 성화 점화 등 많은 화제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모두 평창으로 쏠린 만큼 이슈에 가장 민감한 정치인들은 평창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개막식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당도 모두 한 목소리로 평화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논평을 내놨죠. 특히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평창은 평화다' '평창 파이팅' 등을 구호로 외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대..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10.
미래당 결국 당명 바른미래당으로...오만과 안일이 불러온 촌극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탄생하는 신당의 명칭이 '미래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애초에 바른정당 측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앞을 딴 '국민바른'을 주장했고, 국민의당 측에서는 '미래당'을 주장했습니다. '미래당' 명칭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미래'가 들어가있어 사당화 우려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죠. 하지만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미래당'으로 결정이 됐는데요. 두 이름을 두고 격론이 일었으나 유승민 대표 측이 양보를 했고,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치열하게 민주적인 토론을 거쳐 당명을 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한 통합추진위원회 유의동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8.
이현주 감독 동료 여성감독 성폭행 파문, 갈수록 확산되는 미투 운동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신의 성추행·성폭행 피해 경험을 고발하며 사회에 그 심각성을 알리는 미투(Me Too)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로까지 논란이 증폭된 것은 지난 1일이었습니다. 한 여성 영화감독 A씨가 "2015년 봄 같은 동료인 여자 감독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정황은 2015년 4월, 술자리가 끝나고 A씨가 만취한 틈을 타 B감독이 A씨의 신체 부위 일부를 만지면서 유사성행위를 했다는 것인데요. 잠이 깬 후 A씨는 B씨를 준유사강간 혐의로 고소했고, 대법원은 지난달 10일 이를 인정해 영화감독 B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문제제기 과정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 측 교수로부터 고수 취하 등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6.
미래당·민주평화당의 의원 모시기 전쟁... 그 이유는 바로 '돈' '이합집산' 미래당·민주평화당, 요동치는 정국 지난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있었던 국민의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박주선 국회부의장·김동철 원내대표·주승용 전 원내대표 등 이른바 '국민의당 중재파' 3인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창당될 미래당에 합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두 정당의 통합에 반대하여 만들어질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인방께서는 철수와 놀다가 빨리 철수하십니다. 돌아오십니다"라고 적으며 이들이 민평당에 합류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속뜻을 내비쳤죠. 두 번째 장면을 살펴볼까요?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 등 국민의당 내의 통합반대파 비례대표 의원들의 거취를 두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정치인은 정치적인 의사를 존중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출당시킬 것을 주장한 반면 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4.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남북 단일팀 추진 과정 공개! 언론의 이간질에 놀아났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남북 단일팀 결정이 논란이 되었을 무렵인 1월 23일, 저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협상의 이면과 정치적 희생의 허구성' 포스트를 통해 언론이 만들어놓은 프레임과 보수 진영의 교활한 술수를 비난한바 있습니다. 물론 정부가 충분한 설명을 사전에 하지 못해 국민들로 하여금 쉽사리 수긍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점도 아쉬운 대목이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 갑작스러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에 맞춰 추진된 내용들이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 것만은 아닙니다. 관련포스트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협상의 이면과 정치적 희생의 허구성 지난 2월 2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정..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3.
박상기 법무부 장관, 서지현 검사 성추행 보고 후 처신 미흡 논란, X맨을 찾아라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성추행 폭로 후폭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2010년 10월 참석한 장례식장에서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었던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자신을 성추행했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앞장서서 사건을 덮었다"고 폭로한바 있는데요. 서지현 검사는 "사건 이후 사과를 받기는커녕 되려 2014년 사무감사에서 검찰총장 경고를 받고 2015년 원치 않는 지방 발령을 받았다"고 주장했죠. 이에 대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오래 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다", 최교일 의원은 "전혀 기억이 없고, 왜 자신을 끌어들였는지 모르겠다"고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2. 1.
영포빌딩 다스 사무실 압수수색,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인정한 이명박 다스가 BBK에 투자한 140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외교부 소속 공무원들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와 다스 실소유주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 중이던 검찰이 지난 11일 경주시에 위치한 다스 본사와 관련자들의 집,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눈길을 끄는 한 장소에 들이닥쳤습니다. 바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영포빌딩. 영포빌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산 330여억원을 출연해 2009년 설립한 청계재단 소유의 건물입니다. 세간에는 이 영포빌딩을 두고 'MB의 비밀창고'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이 영포빌딩 2층에는 다스 서울 사무실이, 지하 2층에는 별도의 다스 사무실과 창고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지하 2층. 검찰은 압..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31.
문재인 정부 북한에 경유 1만리터 지원? 금강산 문화회관 경유 지원의 진실 지난 28일 일부 언론에서 금강산 남북합동공연을 위해 경유 1만리터가 북한에 지원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베충들을 비롯한 수구 네티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에 퍼줄 생각만 한다' '은근슬쩍 다 퍼다준다' 등 비판을 쏟아냈죠. 그리고 북한은 29일 저녁 일방적으로 금강산 공연의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남한의 언론이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죠. 자, 과연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경유 1만리터를 퍼주려고 했던 것일까요? 이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남북합동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금강산 문화회관 등 공연 후보지를 둘러본 우리측 선발대는 북한의 전력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유를 가져가기로 합니다. 금강산 문화회관이 보유중인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30.
신천지 광화문 궐기대회,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하는 비열한 이단·사이비 오늘 이 글이 얼마 가지 않아 블라인드 처리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간 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과 관련된 글을 쓰면 조직적으로 제 블로그에 와서 댓글을 달고 명예훼손으로 신고해 블라인드 처리를 요청해왔거든요. 하지만 미리 말해둘 것은,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로부터 명예훼손 신고를 당해 임시 블라인드 조치를 당한 글 중 복구되지 않은 글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ㅎㅎ 오늘 광화문에서는 강제개종교육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와 신천지가 공동주관하여 소위 '강제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강피연이야 어짜피 신천지의 산하조직이니 그냥 통틀어서 신천지라고 말하는 걸로 하구요. 신천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도 광화문광장에서 한기총과 CBS를 비판하는 규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28.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 협상의 이면과 정치적 희생의 허구성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남북 단일팀 논란의 시작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9대 대선 당시 공약집 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체육교류 재개'와 '남북 체육교류 재개로 남북의 화해 협력'을 약속한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평창 평화올림픽 5대 구상'을 밝혔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이러한 5대 구상에 기초해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평화올림픽 기본 구상'을 만들었죠. 새해 첫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이후로 고위급 남북 회담이 성사되고,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이 정부의 구상안을 먼저 제안해 북측이 수용하면서 내용 대부분이 남북 합의문에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현송월 삼지..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23.
현송월 방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나경원, 평창 동계올림픽 딴지걸기 대작전! 오늘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사람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단장으로 내려보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었습니다. 북한의 사전점검단 7명이 오전9시경 군사분계선(MDL)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오전 10시20분경 서울역에 도착, 강릉행 KTX에 탑승했죠. 강릉 도착 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오찬을 가진 뒤 황영조기념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해 시설 내부 점검을 마치고 숙소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현송월 단장의 방문은 2014년 10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3년4개월 만에 남한 땅을 밟은 북한 측 인사라는 점과,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으로 인해 관련 도로, 판문점 연락 채널, 군 통신설 등이 단절된 이후 약 2..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21.
윤서인·김세의·장기정, 故 백남기 농민 유족 명예훼손으로 기소! 인실좆! 즐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네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김세의 MBC 기자, 윤서인 만화가,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서울중앙지법에서 3인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고 하네요. 세 사람이 무엇으로 엮인 것일까요?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2016년 9월 세상을 떠난 故 백남기 농민 기억하시죠. 바로 백남기 농민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먼저 장기정 자유청년연합대표. 그는 2016년 10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백도라지, 백민주화, 백두산 이 세명을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아버지가 적극적 치료를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19.
김희중의 입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자회견장으로 끌고 나왔다 '그래서 다스는 누구겁니까?'에도 움직이지 않던 이명박이 움직였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다스 실소유주 의혹,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대해 지난 11월 바레인으로 출국할 당시 "적폐청산을 빌미로 한 감정풀이, 정치보복이라는 의심이 든다"는 간단한 코멘트 이외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맹형규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김두우 전 홍보수석, 최금락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이동관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이 동석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18.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중교통 요금 면제 두고 박원순·남경필 충돌, 평가는 시민들이! 오늘 포스팅 주제로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잡아놨는데 마침 JTBC 뉴스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을 했네요. 서울시는 단기간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도 '나쁨'(50㎍/㎥ 초과) 이상으로 예보되는 경우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이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첫번째로는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되며, 자동차 유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이 전면 폐쇄되며, 출퇴근시 서울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되며, 사업장·공사장 발생 미세먼지를 줄이기..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16.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국가정보원·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 발표! 주말 오후 갑작스로운 뉴스 속보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왔네요. 청와대에서 권력기관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1시30분,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밝힌 것이죠. 발표된 권력기관 개편안의 기본방침은 과거 적폐의 철저한 단절과 청산,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에 따라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으로 전환, 상호 견제와 균형에 따라 권력남용 통제 이렇게 3가지 입니다. 먼저 국가정보원 개혁 방안을 살펴보죠. 조국 수석은 국정원에 대해 "국정원은 국내·외 정보수집권에 대공수사권, 모든 정보기관을 아우를 기획조정권한까지 보유했지만 이를 악용해 선거에 개입하고 정치인·지식인·종교인·연예인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찰을 감행하고 거액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하는 등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14.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조선일보·TV조선의 기레기 인증(feat. 박정엽) 어제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발표 및 신년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해 한미동맹의 재정비를 비롯해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극도의 냉각상태에 빠졌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며 집권 2년차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주요 분야 국정과제를 밝히며 올해의 국정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신년기자회견이 특히 주목받은 것은 신년사 발표 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었습니다. 즉석에서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강원도민일보의 남궁 기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번쩍 들어올려 지명을 받는 등 기자들 간에는 질문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수첩에 적혀있지..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11.
라디오스타 장희진 이보영 전어 논란으로 살펴보는 무분별한 갑질·적폐 몰아세우기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이며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집단지성센터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자임을 밝힙니다. 굳이 이렇게 먼저 쉴드를 치는 이유는, 내용은 살펴보지도 않고 '무분별한 갑질·적폐 몰아세우기'라는 제목에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덤벼드는 극단적인 성향의 소위 '문빠'들을 위함입니다. 그들의 모습은 자기와 반대되면 무조건 '빨갱이'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우는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박사모 등 태극기 집회 '틀딱'들과 다를 것이 없어진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털사이트 다음·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네티즌을 뜨겁게 달군 논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보영 전어 사건' 혹은 '이보영 전어 갑질 논란'...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8.
경포대 해돋이 보기 위해 소방서 앞 불법주차... 너무나도 미성숙한 시민의식 며칠 지난 일이지만 꼭 얘기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몇 장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속 장소는 강릉 경포대 해변 인근에 위치한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앞마당. 주차된 차량 10여대로 가득 메워져 있었는데요. 이 차들은 모두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경포대를 찾은 시민들이 불법으로 주차해놓은 차량들이었습니다. 이날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대원들은 오전 6시경 경포해변 해돋이 행사 안전 지원을 위해 구급차 등을 몰고 출동했던 상황. 오전 7시 40분경 복귀했으나 불법 주차된 차량에 남겨진 연락처로 일일이 연락해 차를 이동시켜 40분이 지난 후에야 차고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시간동안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면 차고에 대기하고 있..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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