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밟고 있는 땅900

'갑철수' 'MB아바타' TV토론 후 안철수에게 영원히 각인될 두 단어 오늘 많이들 보셨나 모르겠네요.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가 20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SBS 주최, KBS 주최에 이어 세 번째 TV토론회죠. 이 외에도 25일 저녁에 JTBC 주최 토론회도 추가로 생겼다고 하니 환영할 일입니다. 송민순발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공세 막아낸 문재인 전 오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서 시작된 2007년 UN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논란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토론회를 봤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시작되기 전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더민주 김경수 의원이 관련 문건과 메모를 공개하며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이 허구임을 증명했고, 지난 2007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2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사퇴 논의가 보여준 적폐의 한계...문재인보단 안철수?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낸 새누리당(현 새누리당 말고)은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쪼개졌습니다. 두 정당은 서로를 '배신자' '적폐' 등으로 비난하고 있죠. 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반성한 적폐' 정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바로 다음해인 2005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은 '원조 친박'입니다. 하지만 2011년 다시금 비대위원장을 맡은 박근혜와 의견 충돌을 벌인 것을 비롯해 이후 박근혜정부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의 소신있는 행동으로 인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문제의 핵이었죠. 그나마 이러한 행보를 인정해 '반성한 적폐'로 생각..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22.
홍준표 자서전 논란...돼지흥분제(발정제)로 뭘 하려고 했다고? 웃기기만 한 줄 알았던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이 흙수저 출신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자신을 좋아할 것을 요구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읽으면서 그저 웃음만 터져나오는 글이었어요. 이에 대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흙수저 출신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냥 흙이 아니고 오염된 흙... 어디서 쓸 수 없는 흙,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다른 생명체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있는, 오염 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에 격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비꼬았죠. 20대 청년들에 대한 저의 지지가 낮은 것은 아마도 꼰대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선입견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저는 젊은이들이 저를 꼰대라 싫어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21.
북한은 주적? 문재인 유승민 대적관 논쟁, 대통령이 가져야할 자세는? TV토론이라고 적고 '문재인 청문회'라고 읽는다 어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KBS가 주최한 것으로 SBS에 이어 두번째 TV 토론이었죠. 미국 대선토론에서 볼 수 있었던 스탠딩 토론 방식이 도입된데다 원고도 없이 이루어진 토론이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꽤나 궁금했었습니다. 먼저 TV토론을 한줄로 정리해보자면 그야말로 '문재인 청문회'였습니다. 대통령 후보자 한 명 앉혀놓고 적격 부적격 가리려고 국회의원들이 질문 던지면서 검증하는 시간인 줄 알았네요.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을 한 뒤 정치·외교·안보, 교육·경제·사회·문화로 나누어 각 9분씩 총 18분의 시간이 후보들에게 할당되었는데, 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문재인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20.
안철수 천안함 유족 논란, 가짜뉴스가 아니고 진짜 쫓겨난 유가족들 천안함 유가족 "안철수 후보 일정 위해 쫓겨나" 안철수 후보 측 "가짜뉴스... 법적 대응" 지난 9일 인터넷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국립대전현충원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천안함 유가족을 쫓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자신이 천안함 침몰 사건의 희생자인 故 박성원 상사 유가족임을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오마이뉴스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해당 유족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3월 26일 대전 현충원에서 많은 유가족들이 참배중인데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가 오니 유가족들 모두 묘역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고, 분노한 유가족들이 계속 묘역에 머물고 있었더니 관계자들로 보이는 여성들이 대학생 유족을 밀치는 등 신체 접촉을 포함한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 나타난 사람..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18.
대선후보 선거벽보 공개...안철수 선거벽보가 이제석 작품? 기호배정 끝! 제19대 대선, 그 막이 오르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7일)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전 대통령인 박근혜씨의 파면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관계로 선거기간이 예전에 비해 짧아 각 후보간의 치열한 유권자 표심 잡기 전략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제19대 대선에 출마하게 된 후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16일 오후 6시에 후보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대선후보는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의 경우 의석수에 따라 순번을 부여하고,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배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17.
세월호 3주기, 잊지 말아야 할 미수습자 명단과 세월호 망언 모음 조선시대부터 유교적 관습에 의해 부모가 사망하면 묘역 근처에 초막을 짓고 3년간 거주하며 상을 치렀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도리로 효를 따졌던 만큼 3년상은 상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의 장례 절차였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부모도 아닌 자식의 상입니다. Remember 20140416...이제 그만 돌아오길... 2017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인천 ~ 제주를 잇는 청해진해운 소속의 연락선인 세월호가 인천항을 떠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침몰한 것이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였고 총 30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16.
4.12 재보선 자유한국당 승리, 경상도(TK)는 답이 없다 이틀 전 4·12 재·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한 곳의 국회의원을 포함해 기초자치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총 29개 선거구에서 실시되어 평균 투표율이 28.6%(148만 8,367명 중 42만 5,426명 투표 참여)를 기록한 4·12 재보선.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지자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무소속이,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더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3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더민주당 7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3명이 당선되었다는 개표 결과를 보고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표를 받은 각 정당들은 '화려한 부활'(자유한국당) '값진 승리'(더민주당), '값진 승리와 무거운 책임..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14.
홍준표 결국 경남도지사 꼼수 사퇴, 또다시 짓밟힌 민주주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민주주의를 짓밟다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끝내 자신의 사퇴로 인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막기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준표 지사가 9일 오후 11시 57분에 사임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에 정해진 공직자 사퇴시한 마감인 9일 자정을 불과 3분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후 경남도지사직 사퇴시한을 두고 끊임없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홍준표 지사가 제19대 대선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 30일 전인 9일 자정까지 사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홍준표 지사가 사퇴를 하게 되면 공석이 되는 경남도지사에 대한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데요. 선거법상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10.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이순덕 위안부 할머니 빈소 논란, 진실은?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대표의 국립현충원 내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를 비판하는 글을 썼는데, 오늘은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후보 관련 포스팅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 구도인 듯 하군요. 아, 어제 JTBC 뉴스룸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후보와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 이야기도 포스팅 하긴 했지만, 그건 굳이 홍준표 후보에게 대선후보의 무게감을 두고 쓴 것이 아니라 그냥 보는 사람들 재밌게 해주려고 쓴 포스팅입니다. 뭐 당사자도 손석희 앵커 재밌게 해주려고 그랬다니까 굳이 진지하게 생각할 깜냥이 안되죠. 나비처럼 떠나간 위안부 피해자 故 이순덕 할머니 지난 4월 4일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께서 향년 10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6.
문재인의 실망스러운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그의 말이 바뀌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더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나선 첫 행보는 국립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이승만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마지막으로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했는데요.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지만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라며 "역대 대통령 모두의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가 민주당 대표가 됐을 때도 참배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 문재인 후보에게 또다시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이승만·박정희 두 사람의 묘역을 참배한 것은 문 후보의 말처럼 처음..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5.
손석희 홍준표 인터뷰 막말&삿대질 논란, 내가 보고 있는 게 SNL 아니지? 4월 4일, 어제였죠. JTBC 뉴스룸에서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그동안 본 인터뷰 중에 역대급으로 감명깊게 본 인터뷰라 소개를 안할 수가 없네요. 지금 보고 있는 것이 SNL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손석희 앵커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친박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오랜만에 만나가지고 좋은 이야기하지 뭘 자꾸 따져사요.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보라" "옆에서 얘기하면 볼 수 있는데 떨어져 있으면 볼 수가 없다"며 대뜸 '손석희 대본설'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후 손석희 앵커의 시선이 아래로 향하자 "보고 얘기하잖아. 보지 말고 하지 말아야지. 작가가 써준 거 말고"라며 반말까지 시전. 손석희 앵커가 "준비된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4. 5.
박근혜 구속! 서울구치소 수감된 박근혜, 사필귀정의 예로 널리 쓰여야 기다리고 있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파면된지 21일만인 오늘(31일) 새벽 결국 구속됐습니다. 당연히 구속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직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포스팅을 마치고서 두다리 뻗고 잘 수 있겠네요. 단어 그대로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보려고 하는 느낌' 준 검찰, 박근혜에게 구속영장 청구하다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를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었습니다. 약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조사와 7시간30분가량 이루어진 조서 검토 등을 마치고 출석 21시간 30분만에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온 박근혜는 ..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31.
촛불을 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 제가 어지간하면 어딘가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인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대로 가져와서 소개하지 않는데, 여러 번에 걸쳐 읽고 또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글이 있어 조심스레 소개합니다. 해당 글을 쓴 사람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교수입니다. 국제 싱크탱크인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을 맡고 있는데요. 하버드대 언어문화학 박사 출신으로 중국과 일본을 연구하다 한국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에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하네요. 한번 읽어보시죠. 영어(Words of Warning and Encouragement to South Korean Student Protesters)·중국어 버전(寄语手捧蜡烛的韩国青年)도 있습니다. 청..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15.
박사모, 탄기국의 탄핵 무효 백악관 청원, 쪽팔려서 얼굴을 못들겠다 치과 진료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오가느라 서울시청 앞을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었죠. 시청광장에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니 세상에... 대한민국이 무슨 미국의 51번째 주도 아니고... 제가 그렇다고 반미주의자도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 그것도 자국인들의 손으로 성조기가 그렇게 나부끼고 있는 모습이 정말 수긍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기사, 지난 태극기 집회 때는 일부 개신교계에 의해 이스라엘 국기도 등장했었죠? 심지어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믿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신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나라인데 말이죠. 탄핵반대집회에서 이렇게 뜬금없이 출몰하는 성조기와 이스라엘국기에 대해 외신들마저도 무척이나 의아하게 여기..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13.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파면) 선고문 전문 및 풀영상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관련 선고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조원진, 윤상현, 서청원, 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박사모 등 지지단체에 둘러쌓인채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죠.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의원이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충격스럽게도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입니다. 사실상 헌재의 결정에 불복하는 입장을 보인 셈인데요. 그 오만방자한 태도에 분노를 표하면서,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 속을 뻥 뚫어준 10일의 선고 풀영상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12.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 받게 될 혜택과 박탈된 혜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없는 봄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을 하늘이 알았기라도 하듯 너무나 따뜻한 날씨의 주말이네요.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선고의 감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 하루입니다. 저와 같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청와대 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대통령들은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라 많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니만큼 일반적으로 임기를 만료한 전직 대통령과는 그 예우와 특권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게 될 '대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탈당한 혜택은?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게 될..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11.
박근혜 파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바로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독립기념일이자 4.19혁명에 이어 다시 한번 이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한 날입니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인 박근혜이 파면되었습니다.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음에도 오전 10시반, 마치 알람을 마춰둔 것처럼 눈이 번뜩 떠졌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지켜보진 못했지만 이 역사적인 순간을 반드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탓이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8명의 재판관이 입장했고,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라려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선고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는 등 그간의.. 내가 밟고 있는 땅/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2017. 3. 10.

💲 추천 글

LIST